부산시 창업지원주택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우수 청년 창업인에 특화한 주거와 창업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 창업지원주택’의 3차 입주자 총 39세대를 모집한다고 29일 공고했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하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특히 청년창업자에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 특화형’ 사업이다.

시는 앞서 1, 2차 입주자 모집을 진행해 총 61세대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3차 공급은 창업주택 전체 100세대 가운데 잔여 39세대로 전용면적 ▲21㎡ A형 ▲21㎡ 주거약자용 B형 ▲44㎡형 세 종류다.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창업지원주택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창업지원주택 공모에 선정돼 2018년 12월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내부 시설은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주거 공간 100세대와 창업지원시설인 창업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세미나실 등도 갖춰 주거와 업무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다.

입주 대상자는 1980년 7월 3일부터 2001년 7월 2일 사이에 출생한 사람으로 부산 7대 전략산업 분야에 7년 이내 업력의 창업자 또는 1인 기업 창업자다.

신청 방법은 시 전략산업 창업자의 경우 문서24를 통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또 1인 창조기업 창업자는 LH 청약센터 인터넷 페이지 또는 LH 청약센터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 종료 후 LH는 신청자의 무주택 기준과 소득 기준 등 창업지원주택 입주 자격 여부 확인을 거쳐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입주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12월 입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