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2020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대학이 제출한 '다문화(同絔) 동백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다문화 동백 프로젝트’는 한자 함께 동 자와 보충할 백자를 써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아무런 차별과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사회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외대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5천만원을 지원받고 교비 등 5600만원을 투입해 총 1억 600여만 원의 예산으로 부산 금정구청, 부산시교육청, 금정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함께 다문화 교육지원, 다문화 문화지원 사업을 7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다문화 교육지원 사업은 대학생 다문화교육 서포터즈,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 한국어 표준발음클리닉 등이고 다문화 문화지원 사업은 다문화축제, 다문화시민강좌 등이다.
부산외대 신선종 교수(사회기여센터장)는 “동남권 유일한 외국어특성화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이 이번 다문화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우리나라 국민으로 살아가면서 차별과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교육을 지원하게 되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