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부산중기청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의회에서 각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동참에 합의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부산지역의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선결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보기와 선결제 행사에 참여하는 기관은 중진공 부산지역본부, 소진공 부·울·경 지역본부, 기보 부산본부, 신보 부산경남본부,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총 11곳이다.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기관이 앞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한 경제를 조기에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앞서 부산중기청은 지난 4월 22일 괴정 골목시장과 1대 1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달 20일 중기중앙회와 합동으로 괴정 골목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선결제’ 행사를 연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7일 열린 제1회 부산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의회에서 지원기관이 솔선수범해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 캠페인을 논의했고 각 기관이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부터 소비 진작이 이뤄져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관계기관이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전통시장 이용과 선결제 분위기가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