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02 10:22:10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오는 4~5일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2020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전시회는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해보고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거쳐 적합한 제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시각 장애인의 학습, 재활, 정보접근 도구인 점자정보 단말기를 비롯해 컴퓨터 조작이 힘든 장애인이 쉽게 화면을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터치모니터 등 정보통신 보조기기 90여종이 선보인다.
전시회는 행사일 양일간 오전 10시 이후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전시장 입구에서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비닐장갑 착용 등을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약 80~90%를 지원하는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신청을 받아 선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지원한다.
시 홍수임 정보담당관은 “이번 사업과 체험전시회가 장애인의 정보 이용 능력, 사회참여 수준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