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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5년 만의 화려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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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6.01 10:54:00

반포3주구 투시도.(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 강남 재건축업계의 '큰 손'임을 재차 입증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5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삼성물산은 686표를 받아 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가구 규모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20년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포3주구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하고,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정비사업에 복귀한 후 지난달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던 반포3주구 재건축까지 수주하며 화려한 컴백에 성공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이날 총회에서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하여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며 “삼성은 고객만족과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로, 그동안 준비하고 약속드린 사항은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돋보이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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