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부산시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비대면으로 ‘시민 참여 콘텐츠 제작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센터가 지난달 28일 부산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제작 확대와 유튜브 프렌즈 등 시민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시정 홍보 콘텐츠 제작 시 대시민 접촉면을 넓힐 기반을 마련했다. 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제작지원과 시민기자단 대상 미디어 교육으로 시민의 시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길러준다.

한편 시와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4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모습’을 주제로 ‘슬기로운 방구석 생활 콘테스트’를 연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부산시 유튜브 프렌즈를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시 배병철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열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시정 콘텐츠 참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배억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오랫동안 시청자 방송제작과 미디어 교육, 지역민의 미디어 복지정책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시정 참여와 미디어 접근권을 넓혀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