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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남자’ 탁현민, 청와대 승진 컴백...이유는?

16개월 만에 의전비서관으로...거대여권 2라운드 진영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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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5.27 11:06:23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선임행정관에서 물러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탁 자문위원은 사표 낸지 16개월 만에 청와대로 승진 복귀하게 됐다.

탁 자문위원은 문재인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했지만 과거에 펴낸 책에서 여성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사직했다.

 

당시 그는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 ‘잊혀질 영광’과 ‘사라질 자유’”라는 글을 남기고 떠났다. 

그러나 탁 자문위원은 사표 수리 24일 만에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공연을 주도하는 등 문 대통령 주변을 지키는 등 존재감은 여전했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27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집권 4년차를 맞아 탁현민 자문위원이 외부에서 행사 자문을 하는 것보다 내부에서 의전비서관을 맡아 직접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효과도 있으며, 느슨해졌던 기강을 다잡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 춘추관장이,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장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부대변인을 거친 후 지난 2월 춘추관장에 임명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 선임행정관은 문 대통령이 2012년 정치에 입문한 이후 의원실과 대선 캠프 등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을 보좌해왔으며, 특히 문 대통령 부부가 청와대 관저에 들어오기 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홍은동 사저를 매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 등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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