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원은 아세안문화원과 공동으로 아세안 실용외국어 강좌인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2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원이 강의를 전담하고 아세안문화원이 장소를 제공한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아세안 실용외국어 강좌는 지난해까지 태국어, 마인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각 언어별 초급, 중급 강좌를 연 2회 진행했으나 수강생들의 요청에 의해 올해부터는 베트남어, 태국어 기초 과정을 추가로 확대 시행했으며, 언어별 기초, 초급강좌는 아세안문화원에서, 중급 강좌는 부산외대에서 진행되고 각 강좌를 이수한 수강생들에게는 부산외대와 아세안문화원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배양수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 프로그램은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의 모델이며, 특히 일회성이 아닌 3년을 이어오는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