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시청 7층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방문해 코로나19 성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임석웅 부본부장, 대한적십자 서정의 부산지사 회장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내 코로나19대책위원회는 지난달부터 ‘부산지역 목회자 사랑 나눔 운동’을 벌여 250여명의 목회자들로부터 성금을 모았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 특히 교계가 힘든 시기임에도 이웃을 돕기 위해 목회자들께서 큰 정성을 모아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며 교계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다음 세대 복음화 운동 등 6가지 실천 운동을 하는 부산지역 최대의 기독교 운동단체다. 본부는 코로나19 최전방에서 대응하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보건소 등에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