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9일 중3·고3 온라인 개학을 기점으로 비상체제에 돌입, 학년별 순차 개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중3·고3 온라인 개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3일 전 학교 1일 분량 시범운영(파일럿 테스트)을 시작으로 6일 동시접속 원격수업을 통한 트래픽 점검을 했고, 8일 중3·고3 대상 스마트기기와 무선인터넷 Wifi 공유기, 휴대용 무선 모뎀(LTE 에그) 보급을 완료했다.
또한 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18개 교육지원청의 에듀테크 지원단 운영을 통해 도내 전 학교의 원격수업 준비 점검을 마쳤으나, 혹시 모를 동시접속 과부하와 콘텐츠 플랫폼 접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e학습터·EBS온라인클래스 동시 로그인으로 인한 시스템 접속 과부하를 예방하고자 중3·고3은 수업 시간 이전에 로그인을 하고 그 외 학생들은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대(9시~11시 30분, 13시 30분~15시 30분)에 활용을 자제하도록 분산 접속 협조를 당부했다.
분산 로그인 적용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한시적으로 적용하며 정해진 수업 시간 내 수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온라인 개학 초기 로그인이 안되는 등 수강이 불가한 경우에는 원격수업 출결 관리 방안에 따라 7일 이내에 출석이 확인된 경우 출결 인정이 가능하다고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중3·고3 대상 온라인 개학에 따른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 결과를 즉각 반영해 향후 원격수업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6일 초 4~6, 중1~2, 고1~2 온라인 개학을 위해 스마트기기와 무선인터넷 공유기, 휴대용 무선 모뎀(LTE 에그)을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