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수출기업 36조원 금융지원...4차 비상경제회의서 확정

文대통령 “무역-내수-벤처 지원 통해 위기를 기회로”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4.08 13:54:10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수출기업 지원책으로 36조원 무역금융 추가공급 ▲내수회복 위한 17.7조원 규모 추가보완 방안 마련 ▲민간 벤처투자 인센티브 확대 위한 2.2조원 자금 추가 공급 등의 대책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4차 비상경제회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 내수를 보완하는 방안, 그리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결정한다”면서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업들이) 자금문제로 수출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36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용도 하락이 수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수출 보험과 보증을 만기 연장하여 30조 원을 지원하며,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도 1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아울러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경기 부양시점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5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겠다”며 “한국의 방역모델이 세계 표준이 되어가고 있듯이 코로나19 시대라는 새로운 무역환경에 맞추어 한국형 수출모델을 적극 개발하여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로 결손기업이 증가하고 700만 명 가까운 개인사업자의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12조 원 규모로 세부담을 추가 완화하는 특별한 조치도 결정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우리 경제의 혁신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대응방안도 마련했다. 저리로 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특례 보증 신설과 함께 민간 벤처투자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확대로 약 2조2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행히 우리가 코로나19를 다른 나라보다 먼저 진정시킬 수 있다면 경기 부양의 시기도 다른 나라보다 앞서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 부양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일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4차 비상경제회의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현준 국세청장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황덕순 일자리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박복영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