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7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는 고등 교육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해 유학생 질 관리 및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부산외대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교육 국제화 역량 필수지표인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율 및 중도 탈락률을 비롯해 핵심 여건 지표인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의 기준에 충족했다. 이번 인증은 `22년 2월까지 2년간 유효하다.
이러한 인증대학은 외국인 학생 유치, 교육 관련 우수성을 교육부에서 인정한 것으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혜택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심사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사업 신청 우대 등을 받는다.
부산외대는 지난해 10월 유학생 유치 사상 처음으로 해외 유학생 1200명을 돌파했으며, 유학생들의 질 관리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용각 부산외대 총장 직무대행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은 학령인구 감소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단순히 외국인 유학생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장학 혜택 등 유학생 질 관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부산외대가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