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봉준호 감독에 대한 책을 선보였다.
6일 영화계에 의하면 이 평론가는 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이동진이 말하는 봉준호의 세계 - ‘기생충’부터 ‘플란다스의 개’까지 봉준호의 모든 순간’을 출간했다. 아직 그의 정점이 오지 않았다는 게 이 평론가의 분석이다.
이 책은 프랑스 칸느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봉 감독의 ‘기생충’부터 그의 전작인 ‘옥자’ ‘설국열차’ ‘마더’ ‘괴물’ ‘살인의 추억’ ‘플란다스의 개’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들에 대한 분석, 봉 감독과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설국열차’ 부분에서는 프랑스 원작 작가인 뱅자맹 르그랑, 장마르크 로세트가 인터뷰에 함께 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인 틸다 스윈튼과 크리스 에반스에 대한 봉 감독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이 평론가는 평소 치밀하고 정확한 평론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봉 감독 작품의 공통점과 특이점 등 그만의 세계를 포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