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생당

민생당이 코로나19 공약을 발표했다.

민생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원종 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완전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 감염병 대비 공약을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부를 단독부처로 설립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자고 제안했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본부를 설치하고, 역학조사관 등 감염병 대응인력을 2배로 확충한다. 감염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감염병예방관리기금도 설치하자는 것.

아울러 감염 현장의 의료인 처우 개선을 내세웠다. 감염재난의사상자제도를 도입해 치료 과정에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의료인에게 국가유공자에 상응하는 예우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가지정 음압병실은 현재 161개에서 2000개까지 확충하고, 17개 시도별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1개씩 설치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호텔, 연수원 등은 신축시 음압시설, 공조시스템을 갖춰 유사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자는 내용도 들어갔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 극복과정에서 드러난 정부 실책의 진상을 규명하고 향후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재난극복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