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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보상비 병장 월급 수준으로 올린다

文대통령, 52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 “예비전력 정예화 국정과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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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4.03 10:14:15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제52주년 예비군의 날인 3일 축전을 통해 “예비군 훈련이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보다 4배 인상했다”며 “2022년까지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예비군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이 연기됐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275만 예비군이 헌신하고 있다”며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동원 부대에 K10 제독차와 신형 박격포를 비롯한 신형 무기체계를 도입해 상비사단 수준으로 장비와 물자를 확충하고 있다”며 “훈련도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과학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당초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행사가 취소돼, 국방부는 예비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부대·기관·개인을 포상하고,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로 표창 수여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군육성 우수부대로 선발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육군 2군단과 50보병사단 등 총 24개 군부대와 기관이 단체 포상을 받으며, 특히 예비군 업무 발전에 기여한 예비군, 공무원, 군인, 민간인 등 282명은 대통령 표창 등 개인포상을 받는다.

 


다음은 제52주년 예비군의 날 문재인 대통령 축전 전문이다

“예비군 창설 52주년을 축하합니다.
예비군은 내 지역과 직장을 지키는 보루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이 연기되었지만, 275만 예비군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족과 이웃 나아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예비군의 날’을 맞아 각별한 격려를 보냅니다.

우리 예비군은 경증환자 생활지원센터에 상주하며 환자들을 돕고, 일손이 부족한 방역 현장과 마스크 작업, 판매 현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위해 여성예비군이 다시 뭉쳤고, 특전예비군도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습니다.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예비군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의 핵심 전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강한 국방력’의 중요한 축입니다. 정부는 예비군이 군사적 위협을 비롯한 국가비상사태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입니다.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동원부대에 K10 제독차와 신형 박격포를 비롯한 신형 무기체계를 도입하여 상비사단 수준으로 장비와 물자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훈련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과학화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만큼 예비군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훈련이 예비군들의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에 비해 4배 인상했으며, 앞으로 2022년까지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하여 추가로 인상해 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훈련도 면제했습니다.

예비군은 국민이 필요한 곳에 가장 가까이 있는, 준비된 전력입니다. 현역 시절의 긍지를 잊지 않고 지역과 직장을 더욱 아껴주신다면 가족들과 이웃, 동료들이 보다 안심하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예비군 창설 52주년을 축하하며, 여러분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3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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