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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도하는 각국 정상들 SOS…팬데믹 이후 지원요청 쇄도

문대통령, 21개국 정상과 ‘코로나 협력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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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4.03 10:04:25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까지 총 15차례 정상들과 통화하는 등  정상외교를 벌였다.(자료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대응과 관련해 “그간 우리 정부가 축적한 방역 및 치료 경험과 관련한 임상 정보를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과 관련한 정보공유 및 국제적 공조 강화를 위해 ‘아세안+3(한·중·일)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앞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지난달 26일 특별화상정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협에 대항해 연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문을 채택한 바 있어 아세안+3 정상들의 특별화상정상회의가 성사되면 G20에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 및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의견이 모인 여러 사안에 대한 공감대가 더 폭넓게 형성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많은 교류 중인 아세안 국가와의 공감대 형성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아세안  정상들과의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료사진=청와대 재공)

한편 문 대통령은 화상회의 방식의 다자 정상외교와 별도로 지난 2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까지 총 15차례의 정상통화를 하는 등 양자 정상외교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정상통화 외에도 최근 한 달 새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비롯한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으로부터 서한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 한국의 방역체계 경험 공유 및 국내산 진단키트와 의료 기기 지원 요청 등이 이어진 점이 정상통화가 빈번하게 이뤄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기준으로 31일 동안 15차례, 즉 평균 이틀에 한 번꼴로 정상통화가 있었던 것”이라며 “서한 내용도 한국이 보건 위기에 대처하는 데 모델이 되고 있으며,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의 전문성 공유를 희망하고 한국 국민이 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전염병을 이겨내고 시련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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