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올해 2월 3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매가는 0.18% 상승,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그 가운데 수도권의 상승폭은 지난주 0.23% 상승에서 이번주 0.27% 상승으로 확대됐으며 서울은 0.01%로 상승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상승폭 0.07%에서 0.13%로, 8개도는 0.01%에서 0.02%, 세종시는 0.71%에서 1.41%로 됐다.
서울의 경우 강북 14개구는 0.04% 상승한 반면 강남 11개구는 0.03% 하락세를 그렸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은 지난주 0.11%에서 0.30% 상승했으며 경기도 지역은 지난주 0.39%에서 0.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 중 대전은 0.53%로 대거 상승했다. 대전 서구는 0.70% 상승했으며 둔산, 탄방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와 관저동 등 학군지역 위주로 올랐다. 또 유성구는 0.58% 상승한 가운데 세종시와 인접한 하기, 지족, 노은동 위주로 올랐다.
또한 광주는 올해 약 1만 1400세대의 신규 입주물량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산구가 0.04% 올랐으며 학군과 교통 접근성이 좋은 산월, 도산동 일부 단지 위주로 올랐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주 0.71%에서 1.41%로 2배 가까이 상승폭이 뛰었다. 이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매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고운, 아름, 종촌동 위주로 상승폭이 올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 동향은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 상승폭 0.15%에서 0.13%로 소폭 떨어졌으며 서울도 상승폭 0.05%에서 0.04%로 소폭 떨어졌다. 반면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8%에서 0.11%로, 8개도는 0.03%에서 0.04%로, 세종시는 0.20%에서 0.72%로 상승폭이 더 올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은 지난주 112개에서 116개로 더 늘었다. 보합 지역은 36개에서 34개로, 하락 지역도 28개에서 26개로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 14개구의 전세가는 지난주 대비 0.05% 올랐으며 강남 11개구 역시 0.03% 상승세를 그렸다. 인천은 상승폭 0.16%로 지난주랑 동결이었으며 경기도는 0.21%에서 0.17%로 상승폭이 살짝 줄어들었다.
5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은 0.32%의 상승폭을 그렸다. 대전 중구는 0.47% 상승했으며 대흥, 태평동 등 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유성구는 0.39%, 동구는 0.32% 상승했다.
광주는 지난주보다 0.01% 올랐다. 동구는 0.03% 올랐으며 학동 등 역세권과 신축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서구는 0.03% 올랐으나 남구와 광산구는 방학 이사수요가 마무리되며 보합으로 전환됐다.
이번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