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화훼농가 방문 '꽃 선물하기 운동' 제안

코로나19 관련 5번째 현장방문…직격타 맞은 자영업 위로 및 지원책 마련

  •  

cnbnews 최원석기자 |  2020.02.14 08:26:25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3일 창원시 동읍에 위치한 꽃 재배 농가 2곳을 연이어 방문해 어려움을 직접 듣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훼농가를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창원시 동읍에 위치한 꽃 재배 농가 두 곳을 연이어 방문해 어려움을 직접 듣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부산경남화훼농협에 따르면 절화류의 2월 경매 거래량은 13만 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각 급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나 모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꽃 소비가 급감한 것이다.

먼저 소국을 재배하는 구승필 씨 농가를 찾은 김 지사는 절화하지 못하고 만개한 국화 하우스를 보며 안타까움을 나눴다. 구 씨는 “매입되지 못해 그대로 둘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는 폐기비용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 지현 씨가 SNS에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된 장기태 씨의 농가를 찾았다. 지난 8일 김 지사는 SNS에 지현 씨의 글을 공유하며 꽃다발 보내기 운동을 처음으로 제안한 바 있다.

프레지아를 재배하는 장 씨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지만 결국 꽃밭을 갈아엎어야 할 상황”이라며 아쉬워했다. 김 지사가 장 씨의 농가를 찾았을 당시 SNS를 보고 찾아온 프레지아를 구매하러 온 경남간호조무사회 회원들이 일손을 돕고 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꽃 소비 촉진, 꽃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제안했는데 며칠 반응을 보니 도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다”며 “그래도 어려움이 있을 텐데 그 부분은 경남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장방문에 앞서 영상회의로 진행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지금 시기에 소비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구체적으로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꽃 선물을 함께 보내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의 이날 농가 방문에는 윤해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이 함께 했다. 경남농협 역시 은행지점 방문고객에게 꽃을 선물하는 등 화훼농가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의 코로나19 관련 현장일정은 지난달 31일 마산의료원과 마산보건소 방문, 이달 3일 경남보건환경연구원 방문, 같은 날 태림산업에서 열린 중국 수출기업 간담회와 진주중앙시장 방문에 이어 다섯 번째다.

경남도는 화훼농가 위기 해소를 위해 꽃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일 도내 유관기관 및 혁신도시공공기관 등에 화훼류 생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사무실 내 화훼류 구입, 기념일 꽃 구입, 1인 1꽃 사기 등 꽃 소비 촉진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사무실 꽃 생활화 사업’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며 각종 행사, 교육, 회의 등에 꽃 수반을 배치하도록 도내 전 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경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피해 소상공인 긴급지원예산 100억 원 투입과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과 징수유예 등 코로나19 관련 민생대책에도 힘쓰고 있다.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직원들의 외부식당 이용을 권장하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