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현대중공업지주, 창사 이래 첫 ‘자사주 매입 후 소각’

  •  

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2.06 15:49:09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전경.(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지주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배당성향 70% 이상 유지 등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지주가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하는 건 그룹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48만8000주를 취득 후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기준으로는 1293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오는 2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개월로, 자사주 매입 완료 후 바로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12월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약 1.4조원을 수령한데다, 주요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업계 최고 수준인 31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자금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날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으로 3년간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배당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이 책정됐으며, 배당금 총액은 2705억원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정책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주주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