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산업이 세계 최대 TBM(Tunnel Boring Machine) 제작사인 독일 헤렌크네히트(Herrenknecht) 사와 손을 잡았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2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독일 헤렌크네히트와 TBM 기술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김민성 상무, 김원길 호반TBM 대표, 마틴 데비드 헤렌크네히트 부회장, 아시아 지역본부 니콜라스 추버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산업은 국내의 시공 여건과 지반 조건에 적합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도록 헤렌크네히트를 지원하며, 헤렌크네히트는 다양한 TBM 장비 운영에 대한 기술교육을 맡기로 했다.
한편, 호반산업의 자회사 호반TBM은 지난 2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5공구의 그리퍼(Gripper) TBM 건설공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