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5일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에릭 라멜라의 도움을 받으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2분 동점 골을 내줘 결국 1-1 무승부에 그쳤다.
승부를 내지 못한 토트넘은 내달 사우스햄튼과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FA컵에서는 32강전까지는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경기를 끝내고, 재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