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현대해상 "설 연휴 때 야간운전 1.5배↑, 사고피해 규모 1.8배↑"

  •  

cnbnews 이성호기자 |  2020.01.23 10:09:22

설연휴 시간대별 교통량 분포. (자료=현대해상, 한국도로공사 2019년)

설 연휴에 치사율이 높은 야간운전 교통량이 평일대비 1.5배 증가하고 사고피해 규모는 주간보다 1.8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설 연휴 장거리운전 안전대책 연구(2015~2019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데이터 11만8800건 반영)’에 따르면 설 연휴 야간시간대(18시~06시)에 발생한 사고는 측면충돌 사고 비중이 높아 사고피해 규모(지급보험금)가 주간보다 1.8배 컸다. 특히 새벽 4시~6시에 교통사고 당 사망자 발생률(치사율)이 4.8(명/100건)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가 30~50대 운전자 300명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야간운전이 주간에 비해 2.5배 더 위험하다 응답했고, 그 이유로는 시야가 좁아지고, 불빛에 대한 눈의 피로, 동승자가 잠을 자기 때문으로 꼽았다.

특히 야간에는 반대편 차량의 상향등이나 앞차 브레이크 등 불빛에 자주 노출되면서 운전자의 눈 피로도가 가중되는 현상이 잦으며, 상향등에 의해 눈을 잠시 멀게 하는 일명 ‘눈뽕’ 경험도 85%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야간에는 시야 범위가 좁아지고 위험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간에 비해 방향지시등 준수와 안전거리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가 뒷좌석에 동승할 경우, 다소 불편해 하더라도 차량 매트가 아닌 어린이용 카시트를 이용하거나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 사고피해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