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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나를 잡으려고 동료변호사·전 비서까지 조사했다”

“조국 아들, 인턴했다…검찰의 전형적인 조작수사이고 비열한 언론플레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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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1.22 17:04:53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22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를 검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들은 실제로 인턴 활동을 했다”며 “검찰의 전형적인 조작수사이자 비열한 언론플레이”라고 반발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22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를 검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들은 실제로 인턴 활동을 했다”며 “검찰의 전형적인 조작수사이자 비열한 언론플레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최 비서관은 “(검찰이 문제 삼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 사이에 인턴 활동이 있었고 활동 확인서를 두 차례 발급했다. 실제 인턴 활동을 한 것”이라면서 “인턴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명확한 규정은 없으며, 검찰은 인턴 활동을 했는지 여부도 모르면서도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최 비서관은 “검찰은 그 근거로 목격자(의 진술)를 언급하지만, 검찰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비서로 일하다 육아로 퇴직한 직원에게 전화해 ‘조 전 장관 아들을 아느냐’고 물었다”며 “이 직원은 놀라고 당황해 전화를 빨리 끊으려 했고, 그래서 ‘나는 모른다’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밖에도 퇴직한 변호사가 검찰의 연락을 받았고, 다른 비서는 검찰의 연락을 받고 불쾌함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비서관은 “근무기록도, 출근부도 없는 변호사 사무실인 만큼 실제 인턴 활동 여부는 검찰이 (모를 것)”이라며 “검찰은 아무 근거 없이 '조 전 장관 아들이 인턴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만들어 냈다. 검찰권의 전형적 남용”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최 비서관은 “검찰에 50여장에 달하는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음에도 검찰은 출석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출석하지 않으면 실명을 공개할 수 있다는 사실상의 협박을 했다”면서 “검찰이 이런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 결과가 너무도 허접해 혐의를 만들어내고, 여론 무마를 위해 허위 조작된 내용을 언론에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비서관은 “그러면 왜 검찰이 이런 작업을 하는가?”라고 바눈하면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 결과가 너무도 허접해서 여론의 비판이 우려되자 별개의 혐의를 만들어서 여론을 무마할 의도로 이런 허위조작된 내용을 언론에 전파한 것이라고 의심한다, 검찰은 수사로 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선일보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최근 최강욱 비서관 기소 의견을 보고했음에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결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윤 수석은 “검찰 내부에서 그런 논의(최 비서관 기소)가 있었는지 저희가 알 수 없다”라며 “다만 그런 내용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유포됐고, 마치 최 비서관이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묘사해서 보도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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