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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위해 4000억원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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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1.10 17:37:06

HDC현대산업개발 로고.(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10일 이사회를 열고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의 일환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196만9110주로 총발행 주식 수의 50% 규모며, 예정 발행가액은 1만8550원, 납입일은 3월 13일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3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차입 규모를 줄여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작년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109.6%에 불과하며,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1.4조원, 순현금 7267억원 등으로 차입금보다 보유현금이 많아 재무구조가 우량한 편이다. 인수과정에서 차입금이 약 1조1000억원 증가하더라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이 약 130% 수준으로 관리되므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주주인 HDC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보유현금 5000억원, 유상증자 4000억원, 공모회사채 3000억원, 기타 자금조달 8000억원 등으로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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