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점유율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정보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 사들이 난립하면서 정보의 옥석을 가리기 힘든 형국이다. 이에 CNB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판매율 추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3일~1월 9일에는 롯데홈쇼핑이 1위로 등극했다.

홈쇼핑 상품 판매 순위. (기준=홈쇼핑모아 자체 집계 결과)

롯데홈쇼핑과 홈앤쇼핑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주에 이어 정상에 또 한 번 올랐고 홈앤쇼핑은 무려 4곳에 이름을 올렸다.

홈쇼핑모아가 1월 첫째 주 홈쇼핑사 16곳(TV홈쇼핑 7곳, T커머스 9곳)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에서 방송한 ‘카파 2020 리미티드에디션 플리스 자켓’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홈앤쇼핑에서 판매한 ‘[헬로키티 원터에디션] 골드라벨 4겹 화장지’이다. 홈앤쇼핑은 7위, 9위, 10위에도 올랐다. 상품은 각각 ‘[조성아] 물분크림 최신상 시즌판 꿀분크림’, ‘온돌마루by에어룸 보온기능성 더블볼륨토퍼’, ‘[철벽녀] 오리지널 철벽녀쿠션’이다.

3위는 CJ오쇼핑의 ‘[최화정쇼] 블랙라벨 소모둠구이 세트’이다. 이 회사는 ‘AGE20s 올뉴시즌3 로즈다이아몬드 리미티드 패키지’로 6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4위와 5위는 SK스토아다. 상품은 각각 ‘[PONY] 19FW 롱패딩코트’, ‘FC바르셀로나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남은 8위 자리는 현대홈쇼핑의 ‘옥주부 제주돼지 통까스’가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CNB에 “여전히 패션과 화장품 상품군이 인기이지만 이 사이에서 생활·주방을 비롯해 다른 상품군들이 눈에 보인다”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족을 위한 선물들을 사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리=김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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