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점유율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정보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 사들이 난립하면서 정보의 옥석을 가리기 힘든 형국이다. 이에 CNB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판매율 추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월 27일~1월 2일에는 롯데홈쇼핑이 1위로 등극했다.

홈쇼핑 상품 판매 순위. (기준=홈쇼핑모아 자체 집계 결과)

2019년 인기 상품군 ‘패션·화장품’
마무리 잘한 ‘롯데홈쇼핑·홈앤쇼핑’

새해 첫 홈쇼핑 순위는 롯데홈쇼핑이 장식했다.

홈쇼핑모아가 12월 마지막 주 홈쇼핑사 16곳(TV홈쇼핑 7곳, T커머스 9곳)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에서 방송한 ‘제이원 Hira Ampoule 뿌리는 히라앰플’이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2020년이 시작되는 1월 첫째 주에 발표되며 의미를 더했다.

롯데홈쇼핑은 4위와 10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상품은 각각 ‘아니베F 울 블렌디드 클래식 핸드메이드 코트’, ‘타마리스 호주산 울블렌디드 레더 부츠’이다.

홈앤쇼핑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위와 3위는 비롯해 6위도 차지했다. 상품은 ‘[모나리자 최고급와인] 럭시아 플러스 화장지’, ‘[골든벨라] 14K 트리플 볼륨 이어링 컬렉션’, ‘에어룸 5㎜고밀도 더블꿈잠 극세사 패드침구세트’ 순이다. 패션과 화장품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생활·주방 분야 상품을 2곳에나 올렸다.

이어 5위는 공영쇼핑의 ‘[M9] 보아퍼 본딩 데님’, 7위는 현대홈쇼핑의 ‘NEW 피지오겔 크림’ 순이다.

또 8위와 9위는 모두 GS샵이 차지했다. 상품은 각각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커버팩트 최신상 XF’, ‘[헤드스파7] 탈모완화 기능성 트리트먼트’이다.

업계 관계자는 CNB에 “지난 한 해에는 다른 상품군보다 패션과 이미용이 유독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한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며 “홈쇼핑이 시즌에 맞춰 옷이나 화장품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데 그때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김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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