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2.18 14:59:19
동아대학교는 미래전략위원회 주최로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대학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주제 강연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엔 미래전략위원들과 교무위원,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총장은 한양대 사례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대학 교육·연구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산학연계 교육’과 ‘산학연계 연구’ 필요성과 방법론을 강조하며 한양대가 실시하는 산업계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중심교육인 IC-PBL 등을 소개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교육을 고도화해 실제 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지속가능한 산학융합연구 생태계 구축’과 ‘고부가가치 성장산업 특성화 연구’, ‘인문융합 연구’, ‘기술창업’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총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 학·석사 졸업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부터 한양대 ERICA 공학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산학협력단장과 LINC+사업단장, ERICA부총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3월 한양대 제15대 총장에 취임했다.
또 교육부 대학발전기획단 위원과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정책조정 전문위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통령 위촉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