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다문화연구소는 지난 7일 교내 트리니티홀에서 '다문화사회와 교육연구학회 2019년 추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다문화사회 탐구'를 주제로 △기조 강연 및 주제 발표 △주제 연구 발표 △지역 사회 다문화 현장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8편의 개인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고신대 신학대학 글로벌 교육학부 이병수 교수가 기조 강연으로 '다문화사회, 한국사회의 기회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고, 환대와 인간존중의 관점에서 한국사회를 돌아볼 때 다문화사회는 창조적 역동성을 만드는 기회와 미래로 이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아대 기초교양대학 이진석 교수는 '이주민의 사회연결망과 사회자본'을 주제로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화교 집단에서 나타나는 사회자본의 형성과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부산외대 권오경 교수(다문화연구소장 겸 다문화사회와 교육연구학회장)는 “부산외대 다문화연구소는 인문, 사회, 예술 전반에 걸친 영역을 이론과 실제를 겸비하여 연구하며, 지역 다문화사회의 현황과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작업은 인문-지역-융합 중심 다문화사회연구의 방향과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기초적인 길잡이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문화 관련 연구자들이 한국 다문화사회의 성장을 되짚어 보고 주요 쟁점에 대해 면밀하게 살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사회와 교육연구학회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 간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사회교육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다문화연구 전문가의 상호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3년에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