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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핵 없는 한반도 평화 위해 中 지원 당부”

왕이 中국무위원 접견 “韓中협력은 안보·경제에 힘 될 것…시 주석 만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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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2.05 18:15:41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가 중대한 기로를 맞이하고 있다”며 “핵 없고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릴 때까지 중국 정부가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가 중대한 기로를 맞이하고 있다”며 “핵 없고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릴 때까지 중국 정부가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국 간 긴밀한 대화·협력은 동북아 안보를 안정시키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한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달에 있을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 간의 대화·협력이 더욱더 깊어지길 기대하며,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긍정적 역할과 기여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하며,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연기되는 바람에 만날 수 없게 돼 아쉬웠는데 곧 만나 뵙게 될 것으로 고대하고 있다”면서 “왕 위원도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국무위원으로는 첫 방문이어서 더욱 반갑다. 한중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왕 부장은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대통령에 대한 가장 친절한 인사를 전하겠다. 제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 측 동료들과 전략적인 소통하기 위해서이며, 현재 국제 정세는 일방주의와 강권정치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中韓 양국은 이웃으로서 제때 대화·협력을 강화해 다자주의·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기본적인 국제 규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면서 “中韓관계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인 견인 하에 발전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오른쪽)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뤄자오후이 외교부 부부장, 추궈훙 주한중국대사, 왕이 외교부장, 김차장. (서울=연합뉴스)

아울러 왕 부장은 “양국 간 교역액은 이미 3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인적교류도 이미 1천만명을 넘어으며, 중국 교역의 전면적 심화와 개방 확대에 따라 중한 관계는 더 넓은 발전 공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제 저는 강경화 장관과 이런 문제에 대해 깊이 있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일련의 새로운 공동 인식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왕 부장은 “다음 단계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번 달 예정된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잘 준비해 이를 통해 중한 관계 발전을 추진할 뿐 아니라 중한일 3자 간 협력도 잘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의 중요한 의견을 잘 청취해 시 주석에게 잘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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