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는 지난달 28일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2019 4차 산업혁명 신라 학생성공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일 교학부총장과 노영욱 기획부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재학생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신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LINC+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신라대가 추진한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운영성과를 알리고,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온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평가 및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32개 팀, 100여 명의 학생들이 작품을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독창성 ▲전공지식의 융합 및 활용 ▲산업현장에서의 활용가능성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소재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Solar Seed팀이 출품한 ‘SnS박막 태양전지’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메디컬비전팀이 출품한 ‘회전근개 건 파열’이 공동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SnS박막 태양전지’는 환경문제 해결과 기존 박막전지 재료의 고갈에 따른 생산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황화주석(tin sulfide, SnS)을 활용해 태양전지를 제작한 것이다.
또 ‘회전근개 건 파열’은 영상 의학 전문의에게 회전근개 건 파열 부분의 크기를 정확히 제공해 수술여부 또는 물리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기술로 두 작품 모두 아이디어와 개발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 최우수상은 융합기계공학부의 윈드니스팀을 비롯한 3개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융합기계공학부의 javis팀 등 4개 팀, 장려상은 식품영양학과의 건강한끼팀 등 6개 팀이 수상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수한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며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탄탄한 교육과정 개발과 더불어 학업동기를 촉진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