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김도진 은행장이 군산산단지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691개의 모든 점포 방문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취임 초 “임기 내 모든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현장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업점을 찾기 시작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는 것.
3년에 걸친 ‘현장속으로’의 마지막 여정은 나운동지점, 군산지점, 군산산단지점 세 곳으로 김 행장은 평소와 같이 마지막 지점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도진 행장이 3년 동안 만난 직원은 총 1만2478명이며 ‘현장속으로’를 위해 142회 출장을 갔고, 1박 2일 동안 18개의 지점을 방문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보고서보다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다”면서 “현장은 이익의 원천이자,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현장 경영의 가치를 강조했다.
아울러 “가족 같은 직원들이 땀 흘리는 곳을 찾아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직접 듣고, 본 현장의 소리와 모습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이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