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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국민과의 대화’, 맨바닥에서 시작…대통령께 죄송”

“아수라장 걱정, ‘작은 대한민국’ 보여줘…각본 있었다면 짜고 친다 비판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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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1.20 14:07:21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2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날 저녁 상암동 MBC 사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 패널 300명을 만나 한 ‘국민과의 대화’를 두고 “맨바닥에서 시작해 정말 난리도 아니었는데 끝날 때는 모두가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면서 “‘아수라장이 돼버리면 어떡하나’ 걱정했으나 ‘작은 대한민국’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2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날 저녁 상암동 MBC 사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 패널 300명을 만나 한 ‘국민과의 대화’를 두고 “맨바닥에서 시작해 정말 난리도 아니었는데 끝날 때는 모두가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면서 “‘아수라장이 돼버리면 어떡하나’ 걱정했으나 ‘작은 대한민국’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대통령에게 정중한 말만 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두서없이 말하는 국민도 계시고 분노, 고마움 등이 섞여 있었다”며 “저도 방송을 했던 사람으로서 대통령께 가장 죄송한 형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강점인 진심,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어쩔 수 없이 큐시트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것을 ‘짜고 친다’고 하니 ‘아무것도 없이 해보자’ 했는데, 대통령이 ‘오케이’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면서 “문 대통령은 늘 자신이 있어 정상회담에서도 의제가 아닌 질문에 답변을 안 하시는 걸 본 적이 없다. (대통령의) 머릿속에 정책과 방향성이 명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대선후보) 캠프 시절부터 같이 있었는데 초기에 뵀을 때보다 가다듬어져서 이제는 더 이상 손댈 곳이 없다”고 말하면서 “민감한 질문이 나올 때면 참모들이 긴장도 했지만 잘 넘기고 나서는 서로의 얼굴을 보며 한숨을 쉬었으며, 끝났을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이 정도는 정말 괜찮다’하면서 손뼉을 쳤다”고 전했다.

또한 고 대변인은 “진행될 때는 서로가 자기 의견을 주장하려 했지만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끝내는 것을 보면서 ‘우리 국민이 상당(한) 수준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어제 자리는 대통령만 듣는 자리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모든 사람이 같이 봤어야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김상조 정책실장과 황덕순 일자리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 정책라인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고민정 대변인 소통라인 등 참모진들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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