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점유율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정보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 사들이 난립하면서 정보의 옥석을 가리기 힘든 형국이다. 이에 CNB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판매율 추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8일~11월 14일에는 GS샵이 1위로 등극했다.

홈쇼핑 상품 판매 순위. (기준=홈쇼핑모아 자체 집계 결과)

상승세 오른 롯데홈쇼핑
12월도 패션잡화가 인기

날씨가 부쩍 추워지며 홈쇼핑에서 ‘패션잡화’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홈쇼핑모아가 11월 첫째 주 홈쇼핑사 16곳(TV홈쇼핑 7곳, T커머스 9곳)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패션잡화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순위에서는 롯데홈쇼핑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1위는 최근 상승세인 GS샵이 차지했다. 지난주에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정상에 앉았다. 상품은 ‘아디다스 트레이닝 2종 세트’이다.

2위를 차지한 롯데홈쇼핑도 요즘 강세다. 3, 6,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상품은 순서대로 ‘더핸드메이드 울 블렌디드 핸드메이드 벨티드 코트’, ‘닉스 윈터 본닝데님 2종 플리스’, ‘브루넬리 하이넥 스웨터’,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 XF’이다.

4위인 홈앤쇼핑도 8, 10위에 같이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품은 ‘조성아 물분크림’, ‘헬로키티 골드라벨 4겹 화장지’, ‘클럭 미니마사지기SE 발패드 더커진 대왕패드’ 순이다.

이 외에 5위는 현대홈쇼핑에서 방송한 ‘테이트 19FW 데일리 캐시미어블렌디드 니트’가 차지했으며, 9위는 CJ오쇼핑의 ‘슈스스 스타일 레그쉐이퍼 레그미인 힙업슬림’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CNB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체온을 유지 시켜줄 옷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션잡화 인기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해 가을, 겨울이 되면 홈쇼핑에서 유독 패션잡화가 인기다. 곧 12월이 되면 겨울 패딩이 많이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김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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