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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돼지사체 침출수 유출, 장관들 현장 찾아가 사과하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독도 소방헬기 실종자 수색, 포기 못해…가용수단 모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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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1.14 11:35:07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돼지 사체의 침출수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께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살처분과 매몰지 관리태세를 다시 점검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세종=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돼지 사체의 침출수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께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살처분과 매몰지 관리태세를 다시 점검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총리는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면 장관들이 바로 현장을 찾아 문제를 파악하고 고통을 겪는 국민께 사과와 위로를 드리는 것이 옳다”며 “장관들이 바쁘시더라도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관계 부처 장관들의 조속한 현장 대응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 같은 지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지난 10일 침출수 유출 사고 이후 이틀이 지난 12일에야 입장을 내놓은 것을 두고 정부의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한 질책으로도 해석됐다.

그리고 이 총리는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의 실종자 1명을 추가로 찾은 것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께 마음으로나마 위로를 드린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아직도 세 분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용수단을 모두 투입해 수색을 강화해주시기 바란다.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세종=연합뉴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예정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정부 신뢰도 발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가 OECD 조사 이래 가장 높아졌다고 들었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의 하나는 재해와 재난에 대한 정부 대처를 국민들께서 좋게 평가하셨기 때문이라고 한다”면서 “국민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더욱 노력해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화재예방에 각별히 힘써야 하며, 제천과 밀양의 큰 불로 많은 희생을 겪었던 것이 불과 2년 전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으며, 이날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 답안지 회수, 이송, 채점, 성적발표까지 모든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우리는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R&D(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강화하고 있으나 아직 과제가 많다”면서 “중소벤처기업들을 포함한 기업과 민간 연구기관 등이 함께 이행해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잘 알리고 잘 지원해 기술자립을 앞당기고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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