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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10일 靑서 115일 만에 만찬 회동

모친상 조문 답례 성격…회동 후 靑 브리핑도 없이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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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1.08 13:43:42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다섯 번째이자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지난 7월 18일 이후 115일 만에 만찬 회동을 한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다섯 번째이자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지난 7월 18일 이후 115일 만에 만찬 회동을 한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대표는 지난 7월 회동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규정하고 해당 조치를 즉시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한 바 있으며, 이번 회동은 지난 달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여야 대표가 조문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돼 전날 오후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각 당에 회동 일정을 알려 성사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정무적인 의미를 배제하고 진정성 있게 여야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회동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며, 따라서 회동이후 회동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의중과는 별개로 첨예한 국정 현안이 적지 않은 만큼 이번 회동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회동 분위기에 따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 및 선거제 개혁안 관련 여야 협상을 비롯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의 강 수석 ‘태도 논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 등이 거론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아 여야 의원들을 만났지만, 시간이 짧아 깊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으나 이번 회동은 오찬이 아닌 만찬으로 정했다는 점에서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갖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비교적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동상이몽’이라 대화가 겉돌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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