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M

설리의 절친한 친구인 아이유가 새 앨범인 ‘러브 포엠(Love poem)’ 사전콘텐츠 공개를 중단했다.

17일 음악계에 의하면, 아이유는 오는 11일 1일 발매할 예정이었던 5번째 미니앨범인 ‘러브 포엠’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기로 했다.

아이유는 엑프엑스 출신의 가수 설리와 많이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를 위해 ‘복숭아’라는 노래를 만들었을 정도이며, 이 노래는 설리의 사망 이후 음원차트 실시간 순위 10위권에 오르는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설리는 최근 아이유가 여진구와 함께 출연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카메오로 출연해 깊은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설리를 잃은 슬픔에 새 앨범과 관련한 일정을 연기한 셈이다.

이에 대해 아이유 측은 “미니앨범 ‘러브 포엠’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며 스케줄과 관련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니 많이 기다렸을 팬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