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오는 26~27일과 11월 2~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랜드 광장에서 '부울경 사회적경제 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기업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홍보와 판매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경마공원을 개방함으로써 사회적경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앞서 마사회 부경본부는 9월 본관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울·경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부산대 교수)을 비롯해 문흥석 사회적협동조합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사장, 신영규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3개 기관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향후 부산·울산·경남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사회 사회적가치창출 실현에 앞장서게 된다.
'2019년 부울경 사회적경제 기업 박람회'는 총 4일에 걸쳐 진행한다. 동 행사에는 약 45개 사회적경제 기업과 30팀 이상의 플리마켓 셀러들이 참여하게 된다. 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가을축제인 '마철축제'가 함께 시행돼 박람회가 더욱 풍성해진다. '마철축제' 역시 박람회 행사장소와 동일하게 더비랜드 일대에서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말테마체험, 철기문화체험, 무대공연, 어린이 플레이존 등 렛츠런파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다.
정형석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민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해 널리 알리고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과 사회적 가치 발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