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최근 숏패딩 열풍에 따라 F/W(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물량을 대거 늘리며 겨울맞이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영캐주얼 상품군은 지난해에 비해 대거 숏패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물량과 디자인 면에서 3~4배 이상 확대해 출시하고 있다.
지컷 매장의 경우 기본적인 항공 점퍼형, 사파리형, 조끼형 숏패딩까지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EnC, 온앤온, 쥬크 등에서도 인조 무스탕, 재킷까지 짧은 디자인 제품 출시와 신상품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아웃도어 매장에서도 올겨울 숏패딩 물량을 대거 늘려 겨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웃도어에서 롱패딩 대체상품으로 일부 숏패딩을 선보였지만 올해부터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해 일부 브랜드에서는 50%까지 숏패딩으로 채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밀레, 노스페이스, 아이더 등 아웃도어와 휠라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짧은 기장의 패딩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복고 인기에 맞춰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야상 점퍼도 다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