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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광개토-III 배치-II’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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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10.10 17:57:28

차세대 이지스함 ‘광개토-III Batch-II’ 조감도.(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설계·건조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10일 방위사업청과 총 6766억 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첫번째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11월 인도할 예정이다.

신형 이지스함은 길이 170m, 너비 21m, 무게 8100톤으로, 최대 30노트(약 55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기존 이지스함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탄도탄 요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탐지‧추적 등의 대응 능력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잠수함 탐지 거리도 3배 이상 향상됐다. 이외에 5인치 함포와 유도탄,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기본설계와 건조를 담당해 지난 2008년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후 세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을 건조했으며, 이번 차세대 이지스함의 설계와 건조를 맡게 되면서 국내 이지스함 4척 중 3척을 건조하게 됐다. 국내에서 이지스함을 직접 설계하고 건조하는 조선사로는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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