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PDH-PP 프로젝트 주주계약식 기념사진.(사진=GS건설)

GS건설이 14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터키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에 주요 지분 투자자로 참여한다.

GS건설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르네상스 홀딩스의 자회사인 CPEY(Ceyhan Petrokimya Endustriyel Yatrim) 지분 49%를 인수하는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동 사업은 GS건설이 플랜트 부문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투자 사업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주주 계약으로 CPEY가 터키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제이한 PDH-PP 프로젝트’에 기본설계(FEED) 계약자로 참여하게 됐으며,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자의 지위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제이한 PDH-PP 프로젝트는 터키 남부 아다나주(州)에 있는 제이한 지역에 연간 45만톤 규모의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