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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日불매운동 목적 ‘과거침략 사죄’+‘경제의존 탈피’ 53%

文대통령 지지율 46.7% 부정 49.2%…민주 38.3%, 한국 29.3%, 정의 6.9%, 바른미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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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8.22 13:35:36

(자료제공=리얼미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5명이상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목적이 ‘일본의 과거침략 사죄와 배상’이라는 답했으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후폭풍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며 9주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데드크로스’가 다시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목적을 질문한 결과 ‘일본의 과거침략 사죄와 배상’ 응답이 27.1%, ‘대(對)일본 경제의존 탈피’ 응답이 26.1%로, 두 응답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격차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19.4%, ‘경제적으로 일본 뛰어넘기(경제적 극일(극일) 8.3%, ‘기타’는 11.3%, ‘모름/무응답’은 7.8%. 순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따라서 불매운동을 나서게 만든 직접적 원인인 일본의 수출규제를 철회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는 응답은 ‘일본의 사죄·배상’, ‘일본 경제의존 탈피’ 두 응답에 미치지 못해 우리 국민들이 불매운동을 그동안 일본으로부터 받은 정치・경제적 피해나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본의 과거침략 사죄와 배상’ 목적은 진보층과 중도층, 호남과 충청권, 20대와 50대, 무당층에서 가장 다수였고, ‘대(對)일본 경제의존 탈피’ 목적은 보수층,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40대와 30대, 60대 이상,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목적은 한국당 지지층,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지지층에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수출규제 철회’응답은 자유한국당 지지층(1위 수출규제 철회 25.1%, 2위 과거침략 사죄·배상 19.7%), 서울(1위 수출규제 철회 27.2%, 2위 과거침략 사죄·배상 26.0%)과 부산·울산·경남(1위 수출규제 철회 25.5%, 2위 과거침략 사죄·배상 23.8%)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가 같은 교통방송 의뢰로 19~2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2.7%p 하락한 46.7%로 나타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상승한 49.2%로 북한어선 속초항 입항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이 이어졌던 지난 6월 3주차(긍정 46.7%, 부정 48.3%) 이래 9주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으며, ‘모름/무응답’은 4.1%로 집계됐다.

일별로는 지난주 금요일(16일) 50.6%(부정평가 45.0%)로 마감한 후, 19일 50.0%(부정평가 45.9%), 20일 47.7%(부정평가 48.0%), 21일 46.3%(부정평가 49.6%) 등 내리 곤두박질쳤으며, 세부적으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30대, 여성 등 대다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이같은 하락세는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38.3%(▼2.3%p)로 동반하락하며 7월 2주차(38.6%)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추락했으며, 자유한국당은 29.3%(▼0.1%포p)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6.9%를, 바른미래당 5.9%(▲0.9%p), 우리공화당 2.4%(▲0.6%p), 민주평화당 1.7%(▲0.2%p)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2%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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