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추석 명절 전 9월 2일부터 '밀양사랑 상품권'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밀양사랑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올해 총 5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권면 금액의 5%를 상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상품권 발행 기념으로 연말까지 10% 할인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에서 구매 가능하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밀양사랑 상품권 발행을 준비하면서 '밀양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9월 2일부터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밀양사랑 상품권' 가맹점 집중 신청기간이며, 가맹점 대상은 전통시장,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도·소매업, 숙박업 등 밀양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업소다.
단,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사행성 게임 업소 등은 가맹점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미례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밀양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밀양사랑 상품권의 성공을 위해 가맹점 가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