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점유율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정보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사들이 난립하면서 정보의 옥석을 가리기 힘든 형국이다. 이에 CNB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판매율 추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8월 1일에는 K쇼핑이 1위로 등극했다.
 

홈쇼핑 상품 판매 순위. (기준=홈쇼핑모아 자체 집계 결과)

생활·용품 오랜만에 강세
홈앤쇼핑, 4개 상품 올려

1위 빼고 모두 바뀌었다.

홈쇼핑모아가 7월 마지막주 홈쇼핑사 14곳(TV홈쇼핑 7곳, T커머스 7곳)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홈쇼핑 순위에서는 뷰티·패션 분야가 주춤하고 생활·주방이 다시 활력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1위는 굳건했다. KTH가 운영하는 T커머스 K쇼핑에서 판매한 ‘메이시크 아이브로우 틴트’가 차지했다. 본 상품 구성 6개에 사은품으로 벨벳틴트, 눈썹가이드 각 3종, 데일리 파우치 등을 증정, 탄탄한 구성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위와 3위는 현대홈쇼핑의 몫이었다. 상품은 각각 ‘신영와코루 아네타 BB 쿨링 브라 컬렉션’, ‘원더브라 풀커버리지노와이어 브라팬티’로 여성속옷이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에는 홈앤쇼핑의 ‘헬로키티 골드라벨 4겹 프리미엄 화장지’가 올랐다.

특히, 홈앤쇼핑은 6와 7위, 9위까지 싹쓸이 했다. 각각 ‘베베숲 데일리물티슈 40팩 세트’, ‘팡팡 배수구 세탁조 클리너 세트’, ‘[착한낙지] 착한낙지세트’이다.

이 외에 5위는 K쇼핑 ‘원마운트 워터파크 이용권’, 8위는 CJ오쇼핑 ‘AHC 아이크림 시즌7’, 10위는 현대홈쇼핑 ‘비디비치 퍼펙트 브이 핏 쿠션’이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CNB에 “홈쇼핑은 시즌, 유행, 날씨 등에 민감하다. 해당 기간에는 장마철이라 자신을 꾸미는 화장품이나 옷보다는 상대적으로 생활·용품 분야가 더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리=김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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