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점유율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정보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사들이 난립하면서 정보의 옥석을 가리기 힘든 형국이다. 이에 CNB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판매율 추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7월 25일에는 K쇼핑이 1위로 등극했다.
장사 잘한 CJ와 홈앤쇼핑
존재가 드러내는 생활‧주방
이번 홈쇼핑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홈쇼핑모아가 7월 넷째 주 홈쇼핑사 14곳(TV홈쇼핑 7곳, T커머스 7곳)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뷰티와 패션 관련 상품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순위와는 달리 생활‧주방 상품이 순위에 올랐다.
1위는 KTH가 운영하는 T커머스 K쇼핑에서 판매한 ‘메이시크 아이브로우 틴트’가 차지했다. 이 상품은 탄탄한 구성력이 인기요인이다. 본 상품 구성 6개에 사은품으로 벨벳틴트, 눈썹가이드 각 3종, 데일리 파우치 등을 증정하고 있다.
2위는 현대홈쇼핑에서 방송한 ‘끌레드벨 미라클 파워 리프트 고소영 왕V쿠션’이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TV쇼핑 ‘엘로엘 아쿠아 클린 마스크 세트’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4위에도 올랐다. 상품은 ‘체스터 바이 체스터베리 린넨라이크 팬츠’이다.
이외 순위에서는 홈앤쇼핑이 두각을 보였다. CJ오쇼핑도 연이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두 곳 모두 각각 3개 상품을 순위에 올렸다.
홈앤쇼핑은 5, 6, 10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 유일한 생활‧주방 분야 상품은 모두 이 회사에서 나왔다. 상품은 각각 ‘기본에 지퍼백’, ‘모나리자 프리미엄급 럭시아 소프트 화장지’, ‘[조성아]복숭아 물분크림 시즌3’이다.
CJ오쇼핑은 7, 8, 9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상품은 각각 ‘ALL NEW2 AGE20s 에이지투웨니스’, ‘라이크라에스뷰티 FULLCOVER EX-TENSION’, ‘포레스트힐 그린 밸런스 숨쉬는 클렌저’이다.
(정리=김수식 기자)
관련기사
[홈쇼핑 열전(1)] 1월 넷째주 1위는 ‘홈앤쇼핑’…생활아이템들 효자노릇
[홈쇼핑 열전(2)] “2월은 팔릴 상품만 팔려”…1위 등극 현대홈쇼핑
[홈쇼핑 열전(3)] “봄은 봄이네” 패션·뷰티의 반격
[홈쇼핑 열전(4)] 3월은 ‘미세먼지 효과’…황사마스크 판매 1위
[홈쇼핑 열전(6)] “이나영·김남주·고소영처럼” 봄에는 화장품이 대세
[홈쇼핑 열전(7)] 봄은 봄…‘뷰티·패션’ 강세 언제까지?
[홈쇼핑 열전⑨] 5월 장사 잘한 현대홈쇼핑…10위권에 4개 품목 진출
[홈쇼핑 열전⑩] 폭염에 즐거운 비명…신세계TV쇼핑 ‘선쿠션’ 1위
[홈쇼핑 열전⑪] 홈쇼핑 화장품 인기 “여전해”… K쇼핑 강세
[홈쇼핑 열전⑬] 6월 셋째 주 홈쇼핑 키워드 ‘K쇼핑’·‘패션잡화’
[홈쇼핑 열전⑭] 점유율 떨어진 ‘화장품‧패션’… ‘생활‧주방’ 기회?
[홈쇼핑 열전⑮] 속옷도 패션… “고객 니즈 반영해야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