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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장강명, ‘산 자들’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단편집 연이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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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19.07.17 11:54:23

소설가 장강명 (사진=연합뉴스)

소설가 장강명이 단편집 두 권을 연이어 출판했다.

17일 출판계에 의하면, 동아일보 기자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소설가로 전업한 장강명 작가는 최근 ‘산 자들’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두 권을 세상에 내놓았다.

민음사에서 나온 ‘산 자들’은 ‘알바생 자르기’ ‘현수동 빵집 삼국지’ 등 현실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거나, 사회조직 속에서 소외되거나 고통받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사실주의 단편집이다.

아작에서 내놓은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은 SF 단편집이다. 매우 짧은 초단편, 중편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미니 단행본으로 출시했다가 절판된 ‘아스타틴’이 포함돼 있으며, 기자 생활의 경험 등이 돋보이는 ‘센서스 코무니스’ 등 지적이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다.

장강명 소설가는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면서 등단했다. 이후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 ‘댓글부대’로 제주4‧3평화문학상과 오늘의작가상,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장편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 ‘호모도미난스’, 연작소설 ‘뤼미에르 피플’,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 논픽션 ‘당선, 합격, 계급’ ‘팔과 다리의 가격’ 등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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