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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출정… 동북아 시작점 부산 알려

민간 외교 사절단, 러시아·중국·몽골·폴란드·독일 5개국 10개 도시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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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7.16 09:23:07

2019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출정식 현수막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17일 오전 9시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2019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출정식을 열고 24박 25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고 16일 밝혔다.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유라시아 주요 도시와의 우호 교류와 협력으로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을 알리고 부산 주도 북방협력 비전 실현의 시민 공감 확산을 위한 대륙 횡단 프로젝트다.

이는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지자체 차원의 도시외교 활동으로 해마다 대학생과 시민 등 50~6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출정식은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랴브코브 겐나디 주부산러시아총영사, 투찡창 주부산중국부총영사, 자르갈 싸이한 주부산몽골영사, 정진성 독일 명예영사 등 방문국의 주요 인사와 시민사회단체, 코레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출정식은 축사, 출정 선서, 유라시아 횡단열차 출발 퍼포먼스, 대형 승차권 모형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로 4기를 맞이한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종점으로 하던 이전과 달리 기차를 타고 아시아를 넘어 서유럽까지 횡단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까지 구간을 연장했다.

출정식 장소를 부산역으로 택한 것도 유라시아 횡단열차의 시·종점이 부산역임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날 단원들은 출정식을 마치고 김해공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부터 우수리스크, 중국의 쑤이펀허, 하얼빈, 베이징, 몽골 울란바토르, 러시아 이르쿠츠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까지 총 1만 2218㎞의 대장정에 오른다.

방문도시별 주요 행사는 ▲블라디보스토크(부산-블라디 청소년 친선 농구경기, 부산데이) ▲우수리스크(연해주 항일유적지 답사) ▲베이징(한중관계 특강, 징동닷컴 견학) ▲울란바토르(이태준 열사 기념공원 헌화) ▲이르쿠츠크 모스크바(한국영화제) ▲바르샤바(한국-폴란드 청년 문화 교류 행사) ▲베를린(부산-베를린 친선 평화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은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도와 해상노선의 시종점이다. 이런 비전을 품고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유라시아 각 도시에 알리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이번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현재 국가와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의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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