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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靑회동 조만간 성사될 듯

황교안 “대통령과 어떤 회담이든 수용”…靑 “준비돼 있다”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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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7.15 14:25:11

청와대는 15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은 항상 준비돼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놔 조만간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의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5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은 항상 준비돼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놔 조만간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의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응하겠다”면서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CNB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이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을 수용하겠다는 뜻이라면, 이는 긍정적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제안한 것을 황 대표가 수용한 것 같다. 어떤 의제를 갖고 어떤 형식으로 만날지 여야가 논의해 정하는 게 순서로 국회에서 의견을 모아 청와대에 제안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응하겠다”면서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하지만 청와대는 ‘환영’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내놓지 않은 채 구체적인 의제나 형식 등에 대해서는 여야 간 논의 진행 상황을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히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으로서도 거부할 이유가 없는 만큼 회동이 곧 이뤄지리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황 대표의 발언이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을 가리킨 것이라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며 “이전부터 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모두 모여서 국정에 머리를 맞대는 일에 대해서는 청와대는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와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을 의제로 다루기 위한 ‘대통령- 5당 대표 회동’을 다시 제안한 바 있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가 사실상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수락한 것으로 보여 환영한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모여 남북 판문점 회동, 일본 경제보복 대응 등 현안에서 초당적인 논의를 할 것을 기대한다”고 환영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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