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4' 스틸 이미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가 개봉 24일째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다른 픽사 애니메이션인 '코코'(2017, 25일), '인크레더블 2'(2018, 27일)보다 빠르게 300만 관객을 넘어선 것.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토이 스토리 4' 총관객 수는 300만22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토이 스토리 4'는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개봉 4일째에는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단 속도이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겨울왕국'(2014)과 같은 속도다. 개봉 11일째에는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북미에서는 3억2000만 달러(3772억000만원)의 흥행 이익을 거뒀다. 이로써 전편인 '토이 스토리'와 '토이 스토리 2'의 전체 흥행 수익을 뛰어넘은 것과 동시에 올해 북미 전체 흥행 순위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과 '캡틴 마블'에 이어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