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김포도시철도 알려드립니다'를 클릭하면 원인과 자료 및 향후 일정 등을 상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정하영 시장은 앞으로 국토부와 협의해 나가면서 경과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13일로 예정돼 있던 설명회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사진= 김포시) 

"단순히 김포도시철도 개통연기의 원인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국토부 등 관련기관들과 세밀히 협의한 뒤 그 과정과 경과를 보고하는 설명회가 되도록 하겠다"

김포시는 13일 예정이던 '제3차 김포도시철도 개통연기 시민 설명회'를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한 후 그 내용을 토대로 과정과 경과를 알리는 설명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하영 김포시장이 설명회에서 시민들에게 원인을 설명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향후 진전된 정보 등을 토대로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5일 정하영 시장의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 8일, 9일 운양동 아트센터와 사우동 아트홀에서 잇따라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3일에도 동일한 시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또한 정하영 시장이 9일 저녁 사우동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제2차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 설명회' 직후 "관련 자료는 물론, 개통 추진 과정을 소상히, 적극적으로 시민과 공유하라"고 지시해 시는 11일부터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도시철도 알려드립니다'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에서는 도시철도 관련 자료와 개통 추진 과정을 신속하게 알리고 있다. 또한 주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이를 공유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하고 있다.

현재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에 있는 '도시철도 알려드립니다'를 클릭하면 10일 점검 등 일정과 11일 점검 등 일정이 원인규명, 시장행정, 외부기관으로 나뉘어 상세하게 나와있다.홈페이지에 표시된 일정을 보면, 11일 오후 2시에 주행안전성을 검증하고 철도기술연구원 현장조사 계획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며 현대로템 차량 등의 주행안전성 검토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는 이와는 별개로 8일부터 시작된 읍‧면‧동 소통행정 일정을 신도시지역 우선 개최로 변경해 개통연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구래동에 이어 11일 오후 장기본동, 12일 오전 운양동, 오후 장기동 등 신도시지역에서 설명회가 진행된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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