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위치.(사진=코레일)

한화건설, 한화종합화학 등 한화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이 코레일로부터 서울역 북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코레일은 10일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을, 차순위협상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대에 위치한 코레일 부지를 서울역과 연계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1조600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 공모는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한화건설, 한화종합화학, 한화역사,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 외에 삼성물산 컨소시엄(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메리어트호텔, 미래에셋), 메리츠종합금융 컨소시엄(롯데건설, 메리츠증권, STX, 이지스자산운용)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나, 메리츠 컨소시엄은 공모지침서에 명시된 사업주관자의 조건에 못미쳐 탈락했다.